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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요약/ MZ세대들을 위한 맞춤법 지침서
    세상의 지식 2023. 9.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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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은 끝이 없이 헷갈린다. 글을 쓸때 맞춤법이 항상 헷갈려 언젠가 맞춤법 공부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찌 타이밍 맞게 23년 인기 도서 중 맞춤법 관해 쓴 책이 있어  바로 읽었다. 인기 도서인데 지루한 맞춤법이 주제라니. 먼가 다른게 있을것 같았다.  그것도 MZ세대들을 공략 했다 하니 더 기대가 되었다. 난 전혀 요즘 세대가 아님에도

     

    학창시절엔 시험을 위해 단순 암기식으로 맞춤법을 공부하니 지루했는데, 이 책은 왜 이렇게 쓰이는지  말의 어원도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쉽게 외워지는지까지 알려준다. 일타 강사에게 강의 받는 느낌이다.

    맞춤법이라는 주제를 다루어서 지루 한 책이라 생각되겠지만 설명자체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예시 하나하나의 센스까지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 미소 띠며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띄다 vs 띠다의 올바른 사용법 배웠는데 바로 써먹고 있다.)

     


    [아래는 정말 헷갈려 보이는 것들만 발췌해서 요약 해 두었다. 내 요약본만 읽으면 지루하겠지만 이 책은 설명 자체의 센스가 돋보이니 전체 내용을 한번 읽어 보길 권한다.]

     

     

    1. 웬 vs 왠

    물어 볼때는 왜를 쓴다는 것을 알면 기억하기 쉽다.

    Ex) 웬 떡이야? 웬일이야? 웬만큼 귀찮게 하세요! 웬만하면 사라져 주세요.

    궁금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웬으로 쓴다.

    더 쉽게 왠지 빼고는 다 웬으로 쓴다 생각하면 된다.

     

    2. 심심한 사과

    심(심할 심)심(깊을 심)한 사과 = 매우 깊은 사과

    Ex) 심심한 감사, 심심한 애도, 심심한 경의

     

    3. 내일 -> 모레 -> 글피

     

    4. 하루(1) 이틀(2) 사흘(3) 나흘(4) 닷새(5) 엿새(6) 이레(7) 여드레(8) 아흐레(9) 열흘

     

    5. 사물은 높이지 않는다.

    EX) 할인 적용되셔서 삼천원 이에요 -> 할인 적용돼서 삼천 원입니다.

    손님 화장실은 2층에 있으세요 -> 손님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주문하신 인절미 빙수 나오셨습니다. -> 주문하신 인절미 빙수 나왔습니다.

    But 신체 일부, 성품, 심리는 높일 수 있다.

    EX) 머리숱이 풍성하시다.(신체 일부), 선생님은 마음이 너그러우시다.(성품), 할머니는 낯선 장소를 불안해 하신다.(심리) 는 높임법 가능

     

    6. 봬요 vs ,뵈요

    뵈 대신 하, 봬 대신 해를 넣어보면 알 수 있다.

    EX) 월요일에 봬요 or 뵈요 -> 월요일에 해요 or 하요

        이 경우 해요가 어울리니 봬요가 맞다.

    EX) 배터리가 다 돼다 vs 되다 -> 배터리가 다 해다 vs 하다

        하다가 더 어울리므로 되다가 맞다.

     

    7.     어떻게 vs 어떡해

    우리나라 말에서 ~게라는 말은 끝에 쓸 수가 없다. 맛있게 먹다. 빠르게 가다. 바쁘게 가다. 싸게 사다, 비싸게 사다 등 따라서 어떻게도 말 끝에 쓸 수 없다.

    우리나라 말에서 해는 말 끝에 쓰인다. 운동 좀 해. 싫어 안 해. 됐어 너나 해! 어떡해는 말 끝에 쓰인다.

    알바: 저 혼자 가게를 보라고요? 어떻게 혼자서 가게를 봐요.

    사장: 그렇다고 아무도 없는데 집에 간다고 하면 어떡해.

     

    8.     무릅쓰고 vs 무릎쓰고

    힘든 일을 견디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무릅쓰기

    EX) 실례를 무릅서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마을 걸 때 창피했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길 잘 했어.

     

    9.     겨드랑이의 옛말 ‘곁’ 그래서 겨땀이 아닌 곁땀이 맞는말

    EX) 곁땀, 곁털,

    EX) 겨드랑이 제모 받을 때 곁땀이 나서 혼났어요. 그런데 곁털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몇 번 더 시술 받아야 해요.

     

    10.     시답잖다(0), 시덥잖다(X)

    시답잖다 = 시답지 않다가 줄어든 말, 볼품 없어 만족스럽지 않다라는 뜻.

    여기서 시는 열매 실의 한자가 변한 말. 시답지 않다는 열매가 잘익은 것답지 않다.

    EX) 시답잖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 시답잖은 소리 그만해.

     

    11.     무료하다는 지루하다는 뜻이랍니다. 친구들

     

     

     

    12.날짜

    기준
    저번작일작주작월작년
    이번금일금주금월금년
    다음번내일=명일내주내월내년 = 명년

     

    13.     몇일 vs 며칠

    몇일은 아예 쓰지 않는 말입니다. 몇 년, 몇 월, 몇 시, 몇 분, 몇 초는 다 되어도 몇일은 며칠로 씁니다.

    EX) 오늘 몇 월 며칠이더라? 월급날이 며칠인지 알 수 있을까요?

     

    14.     맞추다와 맞히다.

    맞히다는 어떤 대상이 어디에 꽂히는 것이다. 주시를 맞히다. 눈덩이를 친구 등판에 맞히다. 정답을 연필로 콕 찍어 맞히다.

    맞추다는 서로 맞댈 때 쓰는 말. 퍼즐을 맞추다. 양복을 몸에 맞추다. 색깔을 맞추다. 입을 맞추다.

    Ex) 정곡을 맞혔나? 시간을 맞춰서 일을 시킨다. 나이를 맞췄다.(정답류를 맞추는 것)

     

    15.     산봉우리 vs 산봉오리

    ‘오’는 작고 가벼운 것 / ‘우’는 크고 무거운 것

    EX) 산봉우리, 꽃봉오리

     

    16.    이자리를 빌어 vs 빌려

    ‘빌다’는 바라는 것을 이루어 달라고 간청 또는 잘못을 용소하여 달라고 호소

    ‘빌리다’는 남의 것을 얼마 기간동안 쓰는 것, 남의 말이나 글을 취하여 따르는 것, 어떤 기회를 이용 하는  것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가 맞다.

    빌다는 양손을 모으거나 비비는 것.

    EX) 옛 말씀을 빌려 이야기를 해보면, 술기운을 빌려 애기 해 보자면, 밥 빌어 먹는 한이 있어도

     

    17.  지양 vs 지향

    지향은 ‘ㅎ’이 들어가서 ‘한다.’ / 지양은 ‘o’이 들어 가서 ‘안한다’

     

    18.  결제 vs 결재

    결제는 돈을 지불. 결재는 상급자가 승인.

    EX) 현금으로 결제 하시겠어요? 부장님 결재 부탁합니다.

     

    13. 부조금? 부의금? 조의금?

    부조금은 두 개로 나뉩니다. 기쁠 때 내는 축의금과 슬플 때 내는 조의금이 있습니다.

    부의금과 조의금은 같은 뜻입니다.

    결혼식 갈 땐 축의금 / 장례식에 부의금과 조의금

    결혼식/장례식 모두 부조금

     

    14.  얻다대고 vs 어따대고

    어디에다의 줄임 말이니 얻다가 맞다.

    EX) 택배 얻다 둘까요? 얻다 대고 소리 질러?

     

    15.  닦달 하다 vs 닥달하다.

    닦다에서 유래 된 말이기 때문에 닦달하다가 맞다.

    EX) 왜 나한테만 닦달이야?

     

    16.  로서 vs 로써

    로서는 자격, 로써는 방법

    만화 로써 여러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지식으로서 진실을 전하겠습니다.

    EX) 눈물로써 호소한다. 인생 선배로서 말한다. 백수로서 살아간다.

     

     

    17.  메다 vs 매다

    매다는 ‘매듭’과 관련된 말. 메다는 ‘멜빵’과 같이 어깨에 걸칠 때 쓰는 말

    EX) 회사에 목을 메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안전 벨트는 멜까? 맬까? 안전벨트는 걸치는 것이 아니라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므로 매다가 맞다.

    외우기 어려울 땐 그냥 ‘매듭’만 생각하라. 매듭은 매다.

    EX) 대출금만 생각하면 목이 멘다. 총대를 메고 말씀드린다. 넥타이를 매고 회사 다닌다.

     

    18.  에와 의

    헷갈리면 다 의로 쓴다. 그런데 소리내어 읽을 때 도저히 의가 안어울리는데? 하면 에로 고친다.

    EX) 책상 위( ) 짐을 정리해라.                                 답은 의

    부장님(  ) 한숨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답은 의

     

    19.  앎 vs 암, 듦 vs 듬

    ‘ㄹ’ 받침 들어가는 것을 음슴체로 쓸 때는 ‘ㄻ’으로 쓴다.

    전화를 걸었다 -> 전화를 걺 / 귀찮게 굴었다 -> 귀찮게 굶 / 서럽게 울었다 -> 서럽게 욺

    / 행분을 빌었다 -> 행운을 빎

    19.  심난 vs 심란

    심난 = 심할심 어려울난

    심란 = 마음심 어지러울란 , 어지러울 란을 쓰는 것들 생각. 혼란, 요란, 반란, 분란, 광란

    EX) 마음이 심란했다. 심난한 과제. 심란했던 너의 얼굴에 다시 웃음꽃이 피었네

     

    20.  밤을 새우다 vs 새다

    내 의지를 잠을 안 잘 때는 ‘새우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날이 밝아오는건 ‘새다’

    EX)남들은 공부하느라 밤을 새운다는데

    날이 새도록 잔소리 해봤자 안듣는다.

    날을 꼬박 새웠더니 졸려 죽겠네.

     

    21.  쫓다 vs 좇다

    공간의 이동이 있을 때는 ‘쫓다’ vs 공간의 이동이 없으면 ‘좇다’

    EX) 화면 속의 아이들의 춤사위를 눈으로 좇았다.

    화장실로 가는 태리를 달래주러 쫓아갔다.

    소변 마려 왔는데 왜 따라오냐며 아빠를 쫓았다.

     

    22. 든 vs 던

    든 은 상관없음, 던은 과거를 말하고자 할 떄

     

    23. 되 vs 돼

    되 대신 하, 돼 대신 해를 넣자.

    EX) 내 마음대로 너의 애칭을 정해도 되겠죠?(하겠죠 O, 해겠죠 X)

    제 마음대로 결정 됐지만 다른 의견도 댓글 달아주세요.

     

    24. 띄다 vs 띠다

    눈에 띄다 / 빛깔, 감정을 띠다.

    EX) 입가에 미소를 띠다. 눈에 띄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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