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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요약삶의 지혜 2023. 2. 10. 19:25728x90반응형SMALL
내가 대학 시절 데일 카네기 강의를 듣는게 유행이었고, 여러 대학에서는 교양 과목으로 강의를 하는 곳이 꽤 있었다. 나도 그 당시 해당 강의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강의를 듣지 못했고, 궁금증에 내용만 후다닥 도서관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나의 인간관계라고 해 봤자 비슷한 상황의 대학 동기들 뿐이었으니 그리 인간관계에 큰 고민이 없어 와 닿는 부분이 없었던 듯 하다(기억 하고 있는 부분이 없는 걸 보니). 그러다 지금 40대가 된 이후에 SNS에서 해당 책에 나온 글귀를 읽고 너무 와닿아 다시 보게 되었다.
지금에 읽어보니 이 책은 40대에게 딱 맞는 책인 듯 하다. 사회에서 어느정도 높은 위치에 닿게 되어 밑에 후배들도 많이 생기고 높은 위치에서 책임지고 남을 설득할 일도 많이 생긴다. 더 나아가 가정에서는 자라나는 아이들과의 관계 또한 고민이 커져 갈 시기이다. 이럴 때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보며 읽어 본다면 많은 깨달음을 주는 듯 하다. 나에게는 그랬다.
SNS에 나온 문구의 내용은 사람 사이에서 논쟁에서 이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논쟁에서 이긴다고 해도 사람을 잃는다는 것. 그 논쟁에서 내가 이김으로 해서 그 사람은 자존심이 상했고, 자존심이 상한 그사람은 나에 대해 좋은 감정이 가질리 없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굳이 논쟁에서 내가 이겨서 남는게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자신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논리는 그때 그때 상황마다 다르고 그럼으로 인해 개개인마다 달라진다. 어떨 때는 정말 비논리적인 행동을 하면서 난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돌아보면 바보 같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런 완벽하지 못한 인간의 논리로 굳이 논쟁에서 이겨 봤자 남는 것은 잠시 뿐인 만족감일 뿐 더 큰 사람을 잃을지도 모를 일이다.
1장. 인간의 본성
1. 비판은 쓸데없는 짓이다. 상대방은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방어태세를 갖추고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애를 쓸 것이다. 비판은 가장 위험한 습관이다. 그것은 상대방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상처는 반항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 누구나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인간은 모두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3.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위해서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 해 봐야 한다.
2장.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
1. 진심 어린 관심과 애정을 보여라.
- 누구나 자기 생일에 대해 애착이 있다. 나이 들면서 잘 챙기지 못하지만. 그러나 이런 날에
생각지도 못한 축하를 받는다면 감동이 배가 된다.
-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누구에게도 이용당하고 지 싶지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점을 잘
이용하면 부탁하는 입장에서도 상대방의 만족과 감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 자신에게 향하던 시선을 타인에게 돌리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수 있다.
- 인간은 누구나 고독하며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받고 싶어 한다. 사랑이란! 베풀면서 기쁨을
느낄 뿐 아니라 상대에게도 진심어린 감동을 전해준다.
2. 이름을 기억하라.
3.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하라.
당신과 대화하는 사람은 다른 어떤 것보다 자기 자신의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수백만명의 사상자를 낸 천재지변보다 자신의 치통이 더욱 절실한 문제인 것이다.
경청하는 행위에 내포된 존경과 칭찬을 거부할 사람은 없다.
투덜이를 달랠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다. 동정심과 인내를 갖고 귀를 기울여라.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의사를 찾아가지만, 실제로는 그저 자의 아픔을 알아 줄 사람이 필요 했을 뿐이다.
4.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에 주목하라.
사람을 끌어들이는 ‘인간 자석’이 되는 데는 한 가지 비결이 있다. 상대방이 원하는 질문을 할 줄 아는 능력이다.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라. 그러면 아무리 말없는 남자와도 몇 시간이고 애기할 수 있다.
5. 칭찬을 아끼지 마라.
인생에는 한 가지 중요한 법칙이 있다. 이를 지킨다면 귀중한 우정과 영원한 기쁨을 누릴 테지만, 이를 거스른다면 덧없이 험난한 길을 걷게 되리라. 법칙은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칭찬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3장. 설득에 성공하는 법
1. 논쟁을 피하라.
말재간만으로 상대를 설복시킬 수는 없다. 궁지에 몰린 상대는 반항심에라도 자기 무덤을 팔지 모른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사나운 개에게는 차라리 길을 양보하는 것이 낫다. 물리고 나면 개를 죽이더라도 상처가 남는 법이다.
불필요한 논쟁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사람들은 십중팔구 자신의 의견을 계속 고집할 것이며, 비록 이겼다 하더라도 상대의 호감을 얻긴 그른 셈이다. 자존심을 짓밟힌 상대가 당신을 좋게 봐줄 리 만무하지 않은가.
당신이 지금 얻고 싶은 건 승리인가? 아니면 상대방의 마음인가?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자존심을 지켜주기만 한다면 논쟁은 자연스레 끝나게 될 것이다.
2. 잘못을 곧바로 지적하지 마라.
얼굴 표정과 목소리 톤, 손짓만으로도 충분히 상대의 실수를 말해줄 수 있다. 대놓고 잘못을 지적하면 상대방이 동의할 것 같은가? 단지 상대방의 자존심에 흠집을 낼 뿐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그 자리에서 반박하기 보다 에둘러 말한다. “어떤 경우에 당신의 의견이 옳을 수 있지만, 현재 제 생각은 다릅니다.”
용감하게 잘못을 시인하라. 그러면 부끄러움을 털어버린 채, 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3.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라.
상대방이 잘못 했을 때는 넌지시 알려주되, 당신이 잘 못 했을 때는 먼저 스스로 반성하라.
뭔가 잘못된 일을 했다면 스스로 먼저 질책하고 반성하는 것이 타인에게 비난 받는 것 보다 낫다. 질책 당하지 전에 잘못을 인정한다면 상대는 오히려 쉽게 당신을 용서해 줄 것이다.
4. 소크라스 대화법(네, 네를 이끌어 내는 대화법)
소크라테스는 그들의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지 않았다. 변증법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사람들에게 ‘네, 네’라는 대답을 이끌어내다가 자기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게 만드는 방법이다.
상대방의 잘못을 정정 해 주고 싶다면, 긍정적인 어조로 말하라.
-사람들은 흔히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며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누군가
의견을 제시할 때 곧바로 논리, 사실 등을 앞세워 상대를 굴복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 보았자 상대는 더욱더 강경해질 뿐이다.
5. 상대에게 말 할 기회를 제공하라.
우리는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다. 길어 봤자 100년 존재하고 존재조차 사라진다. 이렇듯 삶이란 짧고 덧없는데 아무리 내가 잘났다고 해 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상대를 설득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말을 못해서가 아니라 말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다.
6. 자발적으로 돕게 하라.
물건을 판매 할 때는 구매를 강요하지 마라. 대신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하라.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한 물건에 더욱 애착을 느낀다.
7. 사람들은 누구나 동정을 갈구한다.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고 싶어 하며, 어른들도 자신의 질병 사고 상처등에 이야기하려 안달이 나있다. 이렇듯 인간은 동정심을 구하는 본성을 갖고 태어난다.
8.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라.
사람들이 행동하는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진짜 이유와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 상대방의 그럴듯해 보이는 동기에 호소하라.
9. 불만을 먼저 애기하지 말라.
당신의 이웃이 날마다 음악을 큰소리로 시끄럽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때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봐자 무용지물이다. 대신 먼저 상대의 고상한 음악적 취향을 칭찬해 주고 내가 무척 예의 바른 사람인 듯 해주어라. 그리고 당신의 노모가 신경쇠약에 걸렸다는 점만 알려주면 된다.
4장. 상대방의 변화를 유도하는 법
1. 장점은 칭찬 해 주고 단점은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2. 사람이란, 때로 누군가 일깨워주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미련한 존재이다.
때문에 타인의 비판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격렬한 비판에는 반항
심이 싹튼다. 대신 누군가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해준다는 것을 느낄 때 잘못을 고칠 수 있다.
3. 관용은 엄중한 질책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현망한 자들에게만 보이는 이런 비범한 태도는 어떤 질책이나 비난보다 효과적으로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
4. 상대방의 자존심을 생각하고 체면을 세워 주어라.
누구에게나 자존심은 있으며, 사람들은 이를 위해 어떤 대가라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다.
사람은 체면을 중시한다. 타인의 체면을 세워 주어라.
5. 성공을 위해 달리도록 자극하라.
서커스 호랑이를 움직이는 것은 채찍 뿐만이 아니다. 고기도 던져줘야 한다. 조그만 발전이라도 칭찬해 주자. 칭찬의 힘은 위대하다.
6. 상대가 당신을 위해 기꺼이 일하도록 하려면, 그가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그리고 업무 자체가 그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해주어라.
7. 유쾌한 거절. 보통 경의 거절 당하면 화가 나거나 원망이 쌓인다. 그러니 완곡한 어조로 상대의 체면을 살리며 다른 선택 사항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거절에 상처받기 보다는 새로운 가능성에 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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