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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철 교수 책 프레임 요약 / 행복 해 지기 위해 필요한 우리의 자세
    삶의 지혜 2023. 1. 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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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임과 동시에 우리가 바라 보는 세상을 제한 시켜 버린다.

     



    [프레임은 정의다.]

    ‘오늘=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내일’
    ‘이번에 먹는건 마지막 초콜릿 입니다.’ / 더 맛있게 먹는다.

    노인들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현재를 참으려 하지 않고, 자신에게 스트레스 주는 일을 마주하지 않는다. 지금에 대한 시간적 관념이 젊은이들과 달라 더 행복할 수 있다.
    본인의 직업을 어떤 사람은 해야할 일 어떤 사람은 나의 커리어 어떤 사람은 소명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모든 상황에 대한 정의가 그 상황에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 낸다.


    [프레임은 단어다.]

    냉전 시대가 끝나고 미국 국방부 이름을 Department of War 에서 Department of Defense 로 변경


    [프레임은 질문이다]

    당신은 행복한가요를 먼저 묻고 당신은 지난달 데이트를 몇번 했나요 물으면 설문조사 결과 데이트와 행복과의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당신은 지난달 데이트를 몇번 했나요와 당신은 행복한가요를 물으면 연관성이 생긴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꺼냈을 때 행복에 대한 판단 기준은 수만가지다. 하지만 하지만 데이트 질문을 먼저 한 순간 행복을 판단 하는 기준점을 연애와 연계 시키게 한다.


    나는 가수다 김건모 사건. 이소라는 어떻게 김건모가 떨어져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관객에게 했던 질문은 오늘 참가자 중 가장 잘 불렀던 사람을 뽑는 것이었다. 그런데 김건모는 가장 못 부른 사람이 되었다. 질문을 가장 못 부른 사람으로 했을 경우 이소라의 말처럼 어떻게 김건모가 떨어져라는 생각에 인지도 높은 김건모는 안 떨어질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


    [프레임은 은유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인생을 시계에 비유. 전체 인생을 80살이라고 가정하고 시계의 12시로 돌린 상태에서 청춘인 20대를 환산해 보면 아침 6시이다. 이제 아침6시에 내 하루가 절망이라고 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업을 가족으로 비유한 순간 그 회사는 직원간의 관계를 중요시 하고 기업을 실험실로 비유 하는 순간 창의성을 기업을 하나의 국가기관에 비유 할 때 체계를 중요시하게 된다. 실험실로 비유한 기업은 가족으로 비유한 기업보다 더 평등과 독립적 사고가 우선적인 가치가 된다.


    [프레임은 순서다.]

    A환자는 9분 동안 고통 시험, B환자는 25분동안 고통 시험. 그런데 짧게 경험한 A환자가 더 큰 고통을 느꼈다 평가. 그 이유는 A 환자는 검사 종료 직전 8~6(10이 최대치)에 해당하는 강도 높은 고통에서 검사 종료. B 환자는 중간에 8을 경험했으나 고통이 점차 줄기 시작하여 6,5,3,2에서 검사 종료. B는 강한 고통 경험 후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느꼈지만 A는 강한 고통으로 끝났다.

    우리는 말년이 좋아야 좋은 사주라는 말이 있다. 젊었을 때 고생보다 말년의 고생이 더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대체로 안좋은 것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 낫다. 안좋은 일 다음에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것은 더욱 달콤하다. 뒤에 경험한 좋은 일이 앞에서 경험한 안 좋은 일을 더욱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게 해준다.


    [TV가 프레임이다.]

    미디어 매체 TV, 휴대폰 영상을 많이 볼수록 나타나는 특징

    1.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세상을 위험한다고 생각한다.

    2.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사람들을 덜 신뢰한다.

    3.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음모론적 시각을 가지기 쉽다.

    4. 영상을 많이 보는 사람일수록 물질주의적 가치관이 강하다.

    특히 광고는 프레임을 바꾸는 주요한 도구이다.

    Ex) 20세기 초 입냄새는 당연한 것이었으나, 구강 청정제를 파는 회사에서 입냄새를 인간관계 치명적이라는 사회적 프레임을 바꾸었다.


    [프레임은 욕망이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빠르게 13인지 B인지 헷갈리는 화면을 보여주고 A그룹은 그 화면이 글자였으면 오렌지 주스, 숫자였으면 냄새가 고약한 주스를 먹게 된다고 말해준다. B그룹은 반대로 알려준다. 그 때 A그룹 B그룹 모두 오렌지 주스를 먹을 수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말 뿐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보인 것이다. 욕망은 아주 강력한 프레임이다. 우린 보고 싶은 것만 본다.


    [프레임은 고정관념이다.]

    사람들을 대할 때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은 도전 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나를 바꾸는 프레임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냐는 내 삶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달라진다.

    [행복이란]

    너무 행복하게 일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어떻게 그렇게 즐겁게 일 하냐고 묻자. “ 나는 지금 지구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네!”라고 답했다.

    이 환경미화원에게 자신의 일은 돈벌이가 아니라 상위의 가치가 있는 일. 행복한 사람은 이런 의미 중심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렇게 의미 중심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세상을 하루하루 의미 없이 살아 내는 사람보다 행복하게 산다.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해 갖기 쉬운 프레임은 1.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 2. 남들도 안하는데 내가 왜 처럼 하위 수준 프레임이다.


    상위 수준 프레임 vs 하위 수준 프레임 나누는 결정적 차이

    상위 프레임은 Why를, 하위 프레임은 How를 묻는다.

    상위 프레임: 왜 그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를 묻는다. 의미를 찾는다면 그 의미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비전을 찾고 계획을 세운다.

    하위 프레임: 그 일이 어려운지 쉬운 지부터 찾는다. 그것이 달성할 수 있을지 얼마나 걸릴지 그런 절차들에 대한 질문을 한다.

    그러니 목표를 세울 때도 기준점이 다르다.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위대한 유산은 상위 프레임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성공을 부르는 프레임]

    성취하는 사람은 ‘접근’ 프레임을 가지고 있고, 안주하는 사람은 ‘회피’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접근 프레임은 그것을 통해 얻게 될 보상에 집중하고, 회피 프레임을 그것을 실패했을 때 받을 손실에 집중한다.

    회피 프레임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가장 최우선 되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도하여 맛보는 성취감보다 자신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철저히 자신을 보호한다.

    자신감은 도전을 하고 그것을 성취했을 때 길러지는데 도전조차 하지 않으니 자신감이 없고 계속 실패했을 때 걱정만 하며 발전이 없게 된다. 성공 가능성이 99%라고 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 1%에 연연하고 있다.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이나, 안주하는 사람에겐 어설프게 도전하면 낭패 보기 십상인 위험한 곳이다.



    [최후 통첩 게임]

    -게임 방법-

    1.분배자는 만원을 결정자와 어떻게 나누어 가질지 제안을 한다.
    2.결정자는 분배자의 제안을 받을 것인지 거절할 것인지 결정한다. 제안을 받으면 그 돈을 나누어 갖지만 거부하면 둘다 돈을 한 푼도 가지지 못한다.

    사실상 결정자는 한 푼도 못받는 것 보다 천원이라도 받는 것이 이득이지만 불합리한 제안이라고 생각 했을 경우에는 너도 받지 마라는 마음으로 거절한다. 그러니 분배자는 결정자의 마음이 상하지 않는 선의 제안을 해야한다.

    그런데 이 게임의 이름을 ‘월스트리트 게임’이라고 하면 자기에게 더 유리한 분배를 제안하고, 커뮤니티 게임이라고 붙여주면 훨씬 더 공평한 분배를 제안한다.

    이 게임을 물건 분배로 적용 했을 경우. 나누어야 할 물건이 비즈니스와 관련된 물건(서류가방, 만년필, 정장, 정장용 구두 등)이면 본인들이 유리하게 비즈니스와 무관한 물건들이면 공평하게 분배 했다.

    우리는 이름 하나 그리고 주변 사소한 물건들로 인해 우리의 행동 및 생각을 바꾸게 한다. 즉, 우리가 물건을 선택하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소유와 경험의 차이]

    소유 자체를 목적으로 했던 구매(패션, 장식품, 전자 제품 등)보다 경험을 목적(취미생활, 여행, 문화활동 등)으로 구매했던 것들이 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경험은 곧 관계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물건은 본인의 욕망을 충족하는 것.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의 경험들이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소유의 프레임 보다 경험의 프레임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비만 해결책]

    그릇의 크기가 먹는 양을 결정한다.

    반론: 내가 배고픈 정도를 알고 있으니, 작은 그릇으로 먹는다 해도 결국 몇 그릇 더 먹게 될 것이고 결론적으로 비슷한 양을 먹을 것이다.

    그래서 실험을 했다.

    1. 어떠 날은 3g 캔디를 80개 놔두고 vs 어떤 날은 12g 캔디를 20개 놔뒀다. 결국 먹는 양은 12g 캔디 놓은 날 훨씬 많았다.

    2. M&M 초콜릿을 놔두고 떠먹게 했다. 떠먹는 스푼의 크기를 어떤날은 작은 것 그리고 다른날 그보다 4배 큰 것. 결론적으론 큰 수푼을 놓았을때 많이 먹었다.

    즉, 그릇의 크기가 식사량을 정한다.

    사람들은 제시되는 그릇의 양이 평균적이고 바람직한 양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작은 그릇으로 먹을때 더 먹게 되면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닐까 죄책감을 갖게 되어 덜 먹게 된다.
    큰 그릇으로 음식을 남길 경우에는 남기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하여 조금이라도 더 먹게한다.



    [세상, 참을 수 없는 그 애매함]

    애매함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 프레임이다.


    세상이 얼마나 애매한 곳인지에 대한 증거

    1. 감각의 불확실성
    13이라는 글자를 애매하게 쓰면 13 같기도 하고 B 같기도 하다. 그 글자를 12,14 사이 놓으면 13으로 읽고 A,C 사이 놓으면 B로 읽는다.

    2. 순서의 힘
    한 사람의 같은 평가가 그 순서에 따라 더 호의적으로 변할 수 있다.
    A 순서: 지적이다. 부지런하다. 충동적이다. 비판적이다. 고집이 세다. 질투심이 강하다.
    B 순서: 질투심이 강하다. 고집이 세다. 비판적이다. 충동적이다. 부지런하다. 지적이다.

    지적이다를 우선적으로 배열 했을 때의 A는 천재형 이미지로 인식/
    질투심 강하다가 우선 배열 했을때의 B는 교만하고 차가운 이미지로 인식


    3.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행복하다.
    거의 ~할 뻔했는데 vs 적어도 이것만큼은 이루었다의 행복감 차이.
    개인의 성취도 다른 성취와 비교에 따라 달리 해석된다.

    우리 세상은 공간상 비교, 시간상 비교, 심지어 상상속 비교에 의해 주관적으로 재구성되고 그만큼 우리의 현실은 애매성을 가지고 있다.

    4. 질문의 위력
    비교 프레임은 스스로 선택이 아닌 외부로부터 유도 되기도 한다.

    TV를 자주 보다 보면 그 속의 매력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과 자신의 배우자를 비교하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TV에서 보여주는 것이 평균적이고 정상적인 것 같은 이미지 프레임 함정에 걸리고 있는 것이다.

    먼저 본인은 외향적인가라고 묻고 그 다음 질문에 1~7까지의 정도에 표시하라고 할 때 VS 본인은 내향적인가 라고 묻고 표시 하라고 할 때. 그 질문에 더 가깝게 표시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프레임, 세상 중심은 나


    자기 자신이 세상을 바라 보는 소통의 창구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지혜는 우리에게 이런 자기 중심성의 한계에서 벗어나 겸허해 질 것을 요구한다.


    [나의 세상이 보편적이라 믿는 이유]

    ‘회개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캠퍼스 다니며 학생들 반응 관찰하는 실험 과제 할 수 있겠냐고 물은 다음. 과연 학교 학생들 중 몇 퍼센트가 이 실험 과제 요구에 응할 것 같냐고 물음

    들고 다니는 실험을 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학생들 중 64%가 그 실험에 응할 것이라고 하였고, 그 실험을 안하겠다고 한 사람은 23%만이 학생들 중 그 실험에 응할 것이라고 하였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판단이 정상이라고 믿는다. 자신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 보편적이라 착각하고 있다.


    [이미지 투사]

    자기 중심적인 프레임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버릇이 있다. 자신을 능력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평가 할 때도 능력으로 평가하고 자신을 따뜻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타인을 평가 할 때도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뇌 속 자기 센터]

    여러 단어를 보여주고 한가지씩 질문을 한다. 질문은 대체로. 1) 이 단어가 당신을 나타냅니까 .2)이 단어가 오바마를 나타냅니까3)이 단어가 대문자로 쓰였습니까. 이렇게 계속된 질문들 속에 나중에 기억을 잘 하는 단어는 1) 문항 질문 했을 때이다.

    즉, 자기 자신과 연관되어 생각할 때 우리는 그것을 더 잘 기억한다.



    [마음속 CCTV]

    다른 사람들이 날 주목하고 있다는 착각. 오히려 내가 내 마음속 CCTV를 설치해 놓고 날 감시하면서 다른 사람이 주시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그 CCTV를 꺼야 한다. 다른 사람은 나의 사소한 것에는 관심이 없다.



     



    인간 행동을 볼 때 사람을 봐야하나 상황을 봐야하나



    우리는 예외와 우연을 인정해야 한다. 지구는 둥글지만 곳곳은 구가 아닌 곳도 많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지구는 둥글다. 사람을 보는 우리의 눈도 그래야 한다.

    제 2차 세계 대전 때 이루어 졌던 독일인들의 잔혹한 행동들. 이것을 인간의 내면의 결과라는 프레임으로 본다면 나치의 만행은 소수의 악인이 저지른 산물이다. 그러나 행동이 ‘상황의 산물’이라고 한다면, 보통 사람 누구나 그렇게 악하게 행동 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람인가, 상황인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중형 선고할 것인가 상황에 따라 참작할 것인가. 우리는 대체로 사회적 연구가 없었더라면 사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 볼 것이다. 사회심리학적으로 사람프레임에서 상황으로 넘어가는 것은 천동설에서 지동설 변화만큼 혁명적인 것이었다.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같은 상황에서 모두 똑같이 행동하지 않는 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사람 프레임을 내세운다. 하지만 사람 프레임만을 고수하는 것도 우리는 서로에 대해 오해 만을 쌓게 하는 일이며, 정확하지 않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드는 일이다.

    우리는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 사회 심리학은 평균적인 프레임을 설명한다. 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 하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그렇게 행동한다. 그렇다고 그 예외 상황이 보통 상황인 것은 아니다. 그러니 예외적인 상황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보다 평균 적인 상황으로 바라보면서도 예외와 우연을 인정해야 한다.

    *스탠리의 밀그램 복종 실험….은 충격적이었다.(찾아보길 권한다.)

    우리는 사람 프레임만으로 세상을 보면 편해진다.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므로 비난하며 내 마음은 편해지는 것이다. 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위안하며.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의 힘을 직시하면 나쁜 행동을 한 사람에게 조금은 관대 해 진다. 반대로 착한 행동을 한 사람을 덜 영웅시 하게 된다.

    이 내용을 읽으니 우리가 가난한 사람과 돈이 많은 사람을 대하는 것도 상황의 프레임으로 보면 다르게 대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그 사람이 가난한 이유가 마냥 게을러서 무능해서만은 아닐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부자인 이유가 그 사람이 마냥 훌륭해서 또는 능력을 출중해서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상황이다 프레임]

    ‘타인에게는 나 자신이 상황이다.’ 즉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 데에는 나라는 사람이 만든 상황도 큰 영향을 준다.

    인간행동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 프레임과 상황 프레임을 균형있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인식 해야 할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이 나의 상황에 기인 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우리의 인격이 된다.

    흑인이 폭력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흑인을 대할 때 경계하게 되고 자신을 경계하는 사람을 대할 때면 당연히 불친절 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을 보고 역시 흑인은 그렇구나라고 평가 해 버린다.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선입견이 먼저 내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이 타인의 행동을 바꾸게 하는 위험한 순환을 인식 해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프레임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좋은 프레임은 나를 바꾸지만 그렇게 바뀐 빛나는 나는 누군가에게 좋은 본보기의 프레임이 될 수 있다. 저 사람처럼 사는 게 정말 잘 사는거야라고 기준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러니 내가 타인에게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자.

    인생은 자신을 발견하는 작업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조지 버나드 쇼-

    정말 멋진 말이다. 지금까지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가를 찾고 발견하려 했는데… 그건 찾아지는게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었다.

     


    돈에 대한 프레임

    [이름 훼방꾼]

    돈에 붙여지는 이름에 따라 돈을 다르게 쓰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을 공돈이라고 이름 붙이면 우리는 쉽게 쓰게 될 것 이고, 예금된 돈이라고 하면 쉽게 쓰지 못할 것이다.

    푼돈이라고 이름 붙일 경우 우리는 쉽게 소비하게 된다. 커피 한잔 값으로 좋은 책을 볼 수 있다. 정기 구독 하세요 / 1년에 3만 6천원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한 달에 3천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

    기부하세요 연간 30만원, 기부하세요 하루 850원


    [원래 가격]

    100만원짜리 TV를 사는데 3만원 더 싸게 살수 있는데 한시간 운전해야한다. VS 5만원짜리 전자계산기를 사는데 3만원 더 싸게 살 수 있는데 한시간 운전해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자 일 때는 가겠다고 하고 전자일 때는 가지 않는다. 전자 일 때는 누가 3만원 아끼자고 한시간 운전하냐라고 하며, 후자 일때는 땅 파보면 3만원 나오냐고 한다.

    원래 가격에 붙은 이름에 현혹 되고 있다.

    큰 돈을 쓸 때 우리는 작은 돈을 쉽게 생각하게 된다.

    50만원짜리를 20만원에 팔아 너무 싼 가격을 보고 충동구매를 한다. 하지만 우리는 30만원을 번 것이 아니고 20만원을 지출 했을 뿐이다.

    부자들은 그래서 상대적 액수를 중요시 하지 않는다. 절대적 액수를 중요시 한다. 10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 10원을 깎는다 해도 좋아한다.


    [문화비]

    A 뮤지컬 표를 5만원에 구입했다. 극장에 도착해 보니 표가 없어졌다. 표는 아직 남았고 난 표를 다시 살수 있다. 다시 살 것인가?

    B 뮤지컬을 보기 위해 일단 극장에 갔다. 그런데 지갑을 보니 5만원이 사라진걸 확인했다. 표는 아직 남았다. 표를 살 것인가?

    A일 때는 표 사는 것을 주저 하지만 B일때는 쉽게 구매한다. A 상황일 때는 나는 뮤지컬을 위해 10만원이나 썼다고 생각하지만 B상황일 때는 생활비 5만원 뮤지컬 5만원을 쓴 것이다.

    이렇게 돈에 이름을 다는 것으로 돈 씀씀이가 달라진다.



    [패키지 구매와 낱개 구매]

    A는 스키장 이용권을 4일 통합 이용권 구매 했다. B는 1일권으로 4장 구매 했다. 둘 다 가격은 같다. 그런데 3일날이 되고 4일째가 되자 비가 왔다. 그래서 일행은 마지막날이니 스키를 타지 않고 일찍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누가 더 아까울까? 대부분 B가 아까워 한다. 한 장 남은 티켓을 못 사용했기 때문에. 하지만 A는 통합 된 금액으로 4일간 충분히 즐겼다 생각한다.

    만약 골프장이나 스포츠 센터나 한달권이 아니라 일일권이 있다면 한달권을 결제 하지 말고 일일권 30개를 구매해라. 난 어떻게든 그 일일권을 다 쓰려 할 것이다. 패스 형태로 통합되어 있으면 몇 번 빠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다.


    [신용카드와 포인트]

    신용카드 포인트를 사용할 때 훨씬 쉽게 써진다. 포인트는 돈과 동일한 가치와 쓰임이 있지만 숫자로만 존재 하기 때문에 그렇게 와 닿지가 않는다.

    이 것을 읽으니 백화점에서 주는 얼마 이상 구매 시 주는 상품권도 동일한 듯 하다.






    변화 프레임

    어떤 프레임으로 제시 되더라도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 그것이 경제적 지혜이다.

    자신이 선택이 잘못 되어 후회 할 때 자기 자신을 탓하기 보다 어떻게 프레임되어서 내가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를 따져 봐라.



    우리는 현재 상태를 유지 하려는 경향이 있다.

    유산 상속을 현금으로 받았다.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이다. A주식 국채 지방채… 하지만 유산 상속을 A주식으로 받았다고 하면 현금으로 받았을 때보다 훨씬 A주식으로 계속 투자할 가능성이 크다.

    회사원이 외국으로 파견 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본인의 강북 아파트를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 했다. 현 집을 전세 주고 나갈지, 그 아파트를 팔아 강남에 조금 더 비싼 아파트를 전세 끼고 사둘지. 모두가 강남 아파트를 사라고 했지만 그냥 현재 집을 전세로 두었다. 이 떄 자신을 5억 가진 사람이 외국 가는 것으로 본인을 프레임 했더라면 다른 결정 했을 것.

    우리가 하는 무수한 제품에 대한 선택들은 중립적인 대안으로 선택하기 보다. 현 제품 서비스 유지를 선택하고 있다. 현재 상태로 주어져 있는 대안을 '중립적 대안’으로 프레임 하라.

    [후불제 효과]

    두 부모 중 누구에게 양육권을 주어야 하는가 하면 부모의 장점을 부각해서 보고 누구에게 양육권을 주면 안되는가로 질문하면 단점을 부각해서 본다. 장점이 크지만 단점도 큰 사람이 있다면 선택의 결과가 달라진다.(돈은 많지만, 바빠서 아이와 할 시간이 적다.)

    선불제는 이 물건의 장점을 찾는다. 꼭 필요한지 / 하지만 후불제는 이 물건이 반환될 정도로 하자가 있는지 단점을 찾는다. 후불제로 주문하면 나중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환하지라는 생각으로 쉽게 생각하고 주문한다. 하지만 일단 물건을 받으면 이게 나에게 꼭 필요한가 보다는 하자가 있는가만 찾는다.

    세일 기간 싸서 일단 샀다 맘에 안 들면 반환하지 라는 생각을 해도 우리는 반환을 하지 않는다.


     



    마지막 요약 지혜로운 사람들의 프레임



    1. 의미 중심 프레임을 가져라.

    결혼식을 생각 할 때 결혼식의 의미 영혼의 결합 인생의 동반자 등을 먼저 생각하라. 결혼 절차를 먼저 생각하지 말고

    새해 결심 할 때 상위 프레임으로 생각하다가 막상 시작하면 하위 프레임으로만 바라본다. 꾸준히 상위프레임 유지 하는것이 중요

    2.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하고 싶다 할까 말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해라. 자기 방어에 실패 했을 때의 손실에 집중하지 말고 세상을 향해 접근하라. 접근함의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나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평생 남는다.

    3. 지금 프레임

    행복으로 가는길은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이 아니다. 지금의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생일이나 가족 친구들의 생일을 챙기고 적극적으로 축하하고 누리는 사람들이다.

    4.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진정한 자유는 비교하지 않을 때 발생 된다. 가족들과 보내는 휴가, 친구와의 유쾌한 수다, 책 읽는 기쁨, 좋아하는 취미생활 이런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 만족감을 주나 거기에 비교가 침투하면 만족이 사라진다. 남들은 이런 거 먹던데, 이 나이 때는 전공 서적을 읽어야 하는데, 누구는 어디로 여행 가는데….

    비교를 하다 보면 새로운 도전의 기쁨도 앗아간다. 그 도전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기 보다 다른 사람 눈에 잘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툴더라도 어떤 일을 시도하기보다(남들보다) 잘하는 것만 하겠다고 안주하는 마음은 결국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한다.

    자신이 과거와 얼마나 나아졌는지 자신스스로의 시간 비교를 해야 더 생산적이다.

    남들보다 잘 하는 것 잘 사는 것이 주는 일시적 만족보다 ‘최선의 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5.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쓸수록 더 오래 살 수 있다. 감사, 감동, 기쁨, 설렘, 만족

    먹고 살려고 하는거지, 대충, 아무거나 등은 지워버려라.

    6. 주변 물건들을 바꿔라.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잘 할 수 있고 연상시킬 수 있는 물건들을 걸어 놔라.

    본받고 싶은 사람 사진 걸어 놓는 것도 좋다. 대학 교수 사진을 걸어 놓으면 문제를 더 잘 푼다는 연구도 있다.

    7. 소유보다는 경험을 구매하라.

    소유보다 경험의 만족감이 오래가고 인생을 풍족하게 한다.

    8. 관계의 프레임

    설문 조사 중 가장 행복하다고 답한 10% 특성을 살펴 본 결과 돈,건강,운동,죵교 모두 아니었다. 바로 관계였다.

    행복한 사람들은 인간관계가 매우 좋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서 사는가에 대한 프레임이 만연해 있다. 어디서 살고, 어디서 쇼핑하고, 어디서 식사 했냐. 이런것들이 한국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위 연구는 행복은 어디서가 아니라 누구와의 문제임을 말한다.

    어떤 사람은 옆에서 보면 조금 더 노력하고픈 욕구가 피어나고, 어떤 사람은 얼굴만 봐도 유쾌하다. 주변에 이런 사람 한명 쯤은 있어야 한다.

    9.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습관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도스토옙스키)

    10. 부사를 줄여라.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선 불필요한 부사를 줄이고 자신의 의사를 단순하고 명료하게 전달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에도 불필요한 부사들을 없애야 한다. ‘타인과의 비교’, ‘타인의 시선’, ‘소유가 주는 기쁨’

    이런 것들이 적정선을 넘으면 독이 된다.

    남이 내게 제시하는 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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