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좋은 돈이란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는 나쁜 화폐이다. 우리는 화폐에 관해서 정치인들에게 독점적 권한을 주고 맡기고 있다.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도는 낮으면서 화폐 정책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지 않는다. 이 책은 그러한 평범한 국민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다. 화폐의 정확한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벨상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1970년대 국가가 화폐를 다뤄온 역사가 끝없는 기만과 사기의 역사라고 설명했다.
국민경제는 그때그때 통화량과 조화를 이뤄 알맞게 굴러간다. 돈이 많아진다고 해서 국민경제가 더 부유해지지는 않는다.
(갑자기 우리 모두에게 가진 돈을 두배로 늘려 놓는 다면 우리는 두배로 부유해 질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정된 자원에서 모두의 돈을 늘려준다면 그저 자원의 가격만 올리는 꼴이 될 것이다.)
국가의 강압 없이 사람들이 교환수단으로 사용하여 자발적으로 합의 경쟁 과정을 거친 화폐는 좋은 화폐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사람들은 물건 가격의 변동이 심해지니 화폐를 더 많이 보유하려 하고, 그 반대로 물건 가격이 다시 매력적으로 보여지면 화폐보다 물건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화폐의 가치가 정해진다.
하지만 국가가 자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환폐는 나쁜화폐이다. 이것이 얼마나 기만과 사기의 역사인지 천천히 설명하겠다.
■2장 돈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정치인들은 easy money 를 사랑한다. 국가의 권력 엘리트들이 변제 따위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빚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예금한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대출해 준다. 이를 통해 시중에 통화량은 자연스럽게 계속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여기가지만 해도 국가와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다. 이 때까지도 자연스러운 증가였다.
[이 책을 쓴목적]
우리 사회는 왜 특정한 소수만이 부자가 될 수 없는지. 돈의 탄생 과정, 돈의 흐름, 그리고 사회가 우리를 어떻게 착취 되고 있는지를 하나씩 살펴 볼 예정이다.
[이 장에서 기억해야 할 흐름.]
우리 모두에게 지금 있는 돈의 두배를 준다는 무리는 부자가 될까? 답은 아니다. 재화는 한정 되어 있고 돈의 양만 는다면. 돈의 양이 많아지면 내가 부자 되기는커녕 그저 물건값만 올라 갈 것이다.
[화폐 시스템 탄생 역사_ 작은 도시 스토리]
최초 물물 교환 시대 – 물건을 일일이 들고 다닐 수 없으니 금을 물건과 바꾸기 시작(편함) – 이후 금화를 만들어 내서 금화를 들고 다니면서 바꿈 – 도둑이 들 경우 해당 금화를 다 훔쳐가버림. – A씨는 사업 모델로 금화를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대신 보관증울 발급 함 – 사람들은 물건을 살 일이 있을 때 보관증을 가지고와서 금화로 다시 바꾸고 물건을 삼 – 금화로 다시 바꾸는 과정도 불편해짐 – 이제는 그냥 보관증 자체로 물건거래가 가능 해짐 – 결국 이 보관증이 화폐가 되기 시작함. – 이게 가능 했던 건 보관증을 가지고 가면 반드시 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
A는 이 때 자기가 보관하고 있는 금으로 대부업을 하는 방안을 생각 해 냄 – S가 맡긴 100그램의 금을 보관증으로 바꿔서 통용 됨. A는 S의 100그램 중 90그램을 H에게 또 빌려주고 H의 90그램도 시중에 통용 됨. 실제 금은 100그램이지만 190그램이 시중에 통용됨 – 이는 현재의 은행 시스템과 동일 – 실제 예금한 돈 중 일부만 남기고 모두 대출 가능 – 실제 돈 보다 더 많은 돈이 시중에 늘어나고 이 대출 시스템 때문에 시중은 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찾아오자 교환증을 금으로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지만 금의 회수가 늦어진다 – 사람들이 A를 의심하기 시작하여 단체로 금으로 교환 하기 시작한다.(현재의 뱅크런) – 결국 A는 금으로 교환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재판에 회부 된다. – 국왕은 그러나 A자체가 악랄하지 않으니 고객들에게 조금 더 기다리라고 판결 내린다. – 나중에 국왕이 A에게 보관증 발급을 요청한다. 전쟁 자금 충당을 목적으로 – A는 금의 보유량과 상관 없이 이제부터는 추가적인 보관증을 발급하여 국왕에게 준다. – 이제부터는 금과 상관 없이 새롭게 만들어진 돈은 모두 국왕에게 귀속된다. – 국왕과 은행의 결탁 관계가 시작 된 것.
국가가 화폐를 다뤄온 역사는 끝없는 기만과 사기의 역사이다. 국가와 은행의 긴밀한 결탁 관계 공생관계.
지폐 시스템의 도입은 이제부터 국가가 화폐에 대한 지배권을 획득하게 된 핵심요소이다.
(물물 교환 – 금화와 물건 교환 – 물건/금화/보관증 교환 – 결국 보관증만 교환 – 국가와 보관증 발급자와의 결탁 – 금화와 상관 없이 보관증의 지속적 증가- 새로 발급 된 보관증은 국가에게)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쯤에 미국이 주도하던 금본위제도도(금 보유량 기준으로 화폐 발행)) 끝이났다. 그 이유는 금 보유량보다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만들어 지출 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정부들이 무에서 유로 새로운 돈을 만들어내는 이 시스템을 통해 공동으로 이익을 만끽하고 있다.

[돈을 찍어 내는 은행의 특권]
발권은행이 독점해서 화폐를 찍어 내는 권리를 갖는 것. 이것이 정당하다고 생각되나? 하지만 이제는 어느 누구도 이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은행 시스템이 돈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살펴 보겠다.
[통화량이 증가(시중에 돈이 많아지는)하는 2가지.]
첫번째. 채권 매입(미미한 부분)
국가가 돈이 필요 할 때 채권을 발행(부채)하고 발권은행은 그 채권을 매입한다. - 발권은행은 이 때 바로 국고로 자금을 송금한다. – 돈을 송금하기 위하 돈은 새로운 지폐 발행을 통해 만들어 진다. – 좀 더 정확하게는 그냥 컴퓨터에서 바로 생성되는 돈이다– 돈을 송금 받은 정부는 이제부터 돈을 여러 모로 마음껏 쓴다.
두번째. 은행의 대출(주요 원인)
이것을 이해 하기 위해선 부분지급준비금 제도 이해해야 한다. 내가 은행에 맡긴 돈을 은행은 1%만 남기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 줘도 되는 제도.
내 돈 1만원 입금 – 은행이 A에게 7천원 빌려줌 – 이제 시중에는 1만원+7천원이 생겼다. – 7천원 중 6천원이 또 다른 B에게 흘러 들어갔다. - 6천원을 은행에 입금한다면 – 은행은 이 돈으로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시중에는 돈이 또 늘어날 것이다. – 이 과정이 수업이 늘어나고 돈은 지속적으로 늘어 나게 될 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돈이 무한정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왜 당신의 계좌 잔고에는 돈이 그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을까? 결국 당신은 사기를 당한 것이다.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강제적인 화폐 시스템은 결국 국민에 대한 최대의 사기극이다.
‘자동차 회사 포드 설립자의 말: 우리 금융 시스템과 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이 알게 되면 우리는 혁명을 경험하게 될 것’
요약. 새로운 돈은 발권 은행이 아닌 은행 시스템(대출) 통해 만들어 진다. 국가는 화폐 생산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고, 그 생산된 돈은 국가에 자금 조달 해 주는 역할을 한다.
■3장. 우리의 돈은 안전한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진짜 모습]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리 사회에 통화량이 계속 는다고 하면 우리 모두가 부유해 지는 것은 아니다. 그저 상품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기만 할 뿐이다.
어떤 경제 학자는 통화량 증가가 없으면 경제 성장이 정체 될 수 있다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통화량이 증가가 되지 않은 채 생산량이 늘어나면 제품 가격은 하락한다. 기업들에게 크게 타격 되지 않는다. 더 많은 생산을 해서 싼 가격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 될 수 있다. 경제 성장하면서 더 많은 생산이 일어나면 가격 하락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결과물일지도 모른다. 이는 여러 사람들에게도 이익을 가져다 주는 민주적 방법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가격 하락을 그렇게도 무서워할까?
기업도 가격 하락 공포증을 느낄 필요는 없다. 본인이 생산 한 제품의 가격 자체의 하락 보다 마진 하락이 더 중요하다. 구입 가격이 판매 가격보다 더 빨리 떨어지면 오히려 마진은 커진다. 기술 산업 분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가격 하락 공포증에 사로잡혀 통화량 확장만을 원하고 있다. 계속 적인 통화량 확장에서 승자는 대출을 일으켜 기업을 인수하든 자산을 사든 한 채무자들과 새로운 돈을 제일 먼저 손에 넣는 사람들이다. 결국 근검절약하는 사람들은 피해자가 된다.
[부를 얻는 소수의 수혜자들_ 이어지는 작은 도시 스토리]
아까 A 스토리를 반대로 가정해서 상상 해 보자.
이제 A는 금 보유량 대비 추가로 교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 – 시중에 통화량은 매우 근소한 규모로만 늘어난다.(금 채굴 등으로) – 하지만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생산 방식이 발전 되어 생산되는 재화의 양이 늘어난다. – 상품 가격이 하락한다. – 돈의 구매력이 높아진다.
그런데
어떤 금 시굴업자가 새로운 굴착 기계를 계발 지금까지 못 뚫었던 곳까지 뚫어 어마어마한 금을 채굴 – 대대적 투자 투지 매입/광부 고용/늘어난 돈으로 다른 기업 투자 등 – 이들이 벌어 들인 돈으로 쓴 돈은 처음으로 쓴 돈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싼 시세로 상품을 구입하고 투자 할 수 있다. – 즉 최초로 손에 넣은 사람(물가 상승 반영 되기 전에 먼저 손에 넣은 사람)이 수혜자가 된다. – 그 금광 옆의 술집 아저씨도 먼저 수혜를 보는 사람이다. – 금광 업자도 술집 아저씨도 크게 벌어 들인 돈으로 돈을 쓰고 또 그 업자 돈을 쓰고 흘러 흘러 이제 돈의 분배가 일어나고 추후 상품 가격이 오른다.
이렇게 먼저 돈을 손에 얻은 사람은 이익 본 반면, 뒤늦게 손에 들어 온 사람은 손해를 본다. 이미 가격이 다 오른 다음 그 돈을 얻기 때문에. 내 돈이 늘어나지 않았는데 비싼 가격으로 사야 한다.
금 시굴자들은 더 부유해지지만 뒤늦게 돈을 받은 사람은 더 가난해 졌다. 결국 피해자는 상품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늘어난 수입이 늦게 늘어난 사람이다.
[결국 패배자는 월급 생활자와 연금 수급자]
돈은 국민경제 전체로 '한걸음씩 단계적으로' 퍼져나가 상품 가격을 올린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돈을 손에 넣는 사람들이 이 게임의 패자가 된다. 이미 오른 가격으로 무엇이든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이 월급 생활자이거나 연금 수급자라면 패자의 쪽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돈을 제일 먼저 손에 넣은 사람은 그 돈으로 부동산도 사고 주식도 샀다. 이어 당신 차례가 돌아 올 때쯤이면 이미 가격이 너무 오른 후이다. 이렇듯 나쁜 화폐가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주식시장 역시 '첫 번째 수혜자들'이 이익을 두둑하게 챙기고 하차한 상황일 것이다.
그럼 새로운 돈을 먼저 손에 쥐는 수혜자들은 누구인가? 국가, 은행 그리고 기업가(특히 대기업)들. 평범한 사람들 중에는 투자를 위해 큰 빚을 질 각오가 된 대출자들이 새로운 돈을 먼저 손에 넣는다.
기존에 큰 부동산이나 주식을 보유 하고 있던 사람들은 이것을 담보로 추가로 대출 받아 부동산과 주식을 또 살 수 있기 때문. 무에서 창출된 돈으로 또다시 수월하고 먼저 돈을 선점한다. 그리고 결과는 한결 같다.
하위 50퍼센트의 자산의 합계가 전체 순자산의 1퍼센트에 불과하고, 상위 10퍼센트의 부자가 나머지 90퍼센터 사람들이 보유한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으 자산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부의 재편은 결국 슈퍼 리치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다. 물가가 오르기 전에 국가에서 두번째 혹은 세번째로 돈을 건네받은 집단만이 이익을 본다. 열심히 살면서 알뜰살뜰 절약하는 국민들만 빈손으로 남는다.
[빈부 격차의 주범_ 이어지는 작은 도시 스토리]
작은 도시에서 천재적인 인물들이 나타난다.- 엄청난 기술의 개발을 성공 도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킨다(새로운 기술의 개발 바퀴의 탄생) - 이를 통해 기존 짐꾼들은 직업을 잃었지만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늘었다. - 직업을 잃었던 짐꾼들도 이 늘어난 생산성 덕분에 새로운 일자리를 금방 찾았다. - 생산성이 늘자 물가가 떨어졌다 - 하지만 기존 어마어마한 돈을 보유했던 금 시굴자들이 돈을 풀기 시작한다. - 이 생산성 향상의 효과로 물가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 물가 하락으로 같은 돈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기대가 무너진다. - 물가 하락은 금세 기존으로 돌아오고 늘어 난 돈을 가장 먼저 쓸 수 있는 기존 혜택자들은 또다시 큰 이익을 본다. - 마지막 차례가 된 사람은 또 손해를 본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과 인도에서 늘어난 생산성을 감안 해 보면 30~40퍼센트 상품 가격이 떨어져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상품가격은 상승했다. 엄청난 규모의 통화량 증대와 그 배후에 숨겨진 배후를 상상 할 수 있겠는가?
2장에서 언급했듯이 은행 시스템이 만들어낸 화폐 공급 과잉으로 인해 국민들은 항상 수입과 자산 가치의 상대 하락을 겪는다. 통화량 증가율이 점점 높아 지고 있다. (파산한 국가의 국채를 사는 방법,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필요 없는 건축과 건설들을 하며 등) 추가로 만들어진 돈들은 항상 동일하게 작용한다. 혜택 받은 자들에겐 이익을 아래쪽 계층에겐 손해를.
명확한 것은 통화량 확장(인플레이션)은 사회 빈부 격차 확대를 불러 온다. 이제 임금만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 부업을 하게 되었다. 맞벌이를 해야 먹고 살수 있다는 말을 하게 되었다.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늘 수 밖에 없는 구조는 지속적으로 약자인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 것이다. 이것은 지속적으로 일어 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이런 사기, 횡령적인 상황을 모르고 있다.
요약. 새롭게 만들어 진 돈들은 결국 기존 기득권들에게만 혜택을 준다.
■ 4장 돈의 흐름을 쥐고 있는 자들
이제 조금 더 자세히 통화량 확장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돈이 하나의 재산으로 남아 있으려면 통화량이 빠른 속도로 끝없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대중들이 믿어서는 안된다.'
은행들은 가능한 많은 돈을 만들어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되 상품 가격이 너무 빠른 속도로 상승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들이 화폐에 대한 신뢰는 유지 할 수 있도록.
은행은 이자율을 낮춰 기업들이 자신이 감당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만든다. - 무리해서 대출을 일으킨 기업들로 인해 인위적 통화량 확장이 일어나고 이는 인위적 경제 호황을 유발하게 된다. - 기업의 늘어난 투자로 노동력도 원자재에 대한 수요들도 증가하여 임금도 상승하고 모든 가격도 상승한다. -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내 투자가 옳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 호황인 상황에서 기업들은 생산량을 더욱늘리고 - 다른 기업가들도 덩달아 공격적 투자를 한다 - 노동자들의 임금도 늘자 이제 노동자들도 대출을 받기 시작한다 - 부동산을 사든, 주식을 사든, 자동차를 사든 한다. - 모든 것이 오르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다 - 이 때 은행들은 늘어나는 대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이제는 대출 이자를 올린다. - 부담이 가중된 대출자들은 수익성이 사라지고 호황이 중단된다.
[정상을 위한 자연스러운 불황_ 그러나 인위적 조정이 또다시 일어난다]
금리 상승은 대출을 주저하게 만들도 투자가 중단된다 - 문제는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만 수익성이 있던 기업들이 금리가 오르면서 수익성이 사라져 버리는 것 - 기업들은 도산하고 노동자들은 직장을 잃고 소비가 붕괴되고 다시 상품 가격은 하락한다 - 점점 대출금 상환도 불가능 해 진다 - 통화량이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
이런 불황기가 결국 과도한 자원 사용이 정상화 되는 것이니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노동자들의 수입이 줄 수밖에 없겠지만 다시 생각하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결국 수요가 줄면 물건 가격 또한 떨어져 떨어진 임금으로도 같은 양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
그런데 우리는 하나 간과한게 있다. 발권은행이 남아있다. 이들은 가격 하락에 엄청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이런 자연스러운 조정절차를 발권은행은 두고 보지 않는다. 발권은행은 또다시 유동성을 공급하여 금리를 낮추고 대출 사업이 발생하게 만든다. 또다시 악환이 반복된다.
경기 침체는 수익성 없는 투자자의 존재가 드러나고, 이자를 갚기 힘들어 진 기업과 개인은 대규모 파산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 다다르면 사람들은 또다시 정치인들과 발권은행에 개입을 요구 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무에서 창조된 돈때문인지도 모르고.
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자신의 자산이 낮아지고 피해 봤다는 사실을 안다면 또다시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도움을 요청 한 사람이 바로 도둑이었던 것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끊임 없이 늘어나는 이 화폐 시스템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돈에 대한 수요는 격감하고 물적 재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을 눈치채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대출이 늘어나고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격은 상승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은 언젠가 화폐 시스템의 붕괴이다.
요약. 대출 확정을 통한 화폐 생성이 거품을 만들어 낸다. 이 때 자연스러운 조정이 일어나지만 이를 원하지 않는 정치들은 또 다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을 저지한다. 지속적인 통화량 확장은 결국 가난한 사람들이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부유한 사람들은 더욱 부유하게 만든다. 결국 이 시스템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눈치 챌 수록 화폐 자체의 신뢰도가 무너지고 우리 시스템도 붕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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