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책 찌그라져도 동그라미 입니다. _ 가수 김창 에세이

생각 호수의 조약돌 2025. 3. 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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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이라는게 자로 잰 듯 떨어지지 않습니다.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동그라미를 무작위로 그렸는데 47개를 그렸다. 그 동그라미 중 정말 동그랗게 잘 그린 동그라미는 두 개 뿐. 그렇다고 나머지 동그라미가 세모가 네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도 그런 찌그러진 동그라미 일 뿐입니다.

 

-모든 하루가 완벽할 수 없다. 완벽은 하루도 수많은 날 중 몇일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그 하루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 완벽 해 질 두개의 동그라미를 그리기 위한 과정이니까.

 

 

 

[진득하지 않고 도달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지루한 뭔가를 지나지 않고서 할 수 있는것, 도달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마음을 쉬게 해 주기.]

추위는 다 갔겠지?라는 질문에 이제 꽃 피었으니 다 갔겠죠라고 말하면서 꽃샘추위가 오면 어쩌지 하고 또 걱정한다.

 

-불안이 높은 사람이 많다. 그 흔한 날씨 이야기 조차 틀릴까봐 조마조마 하고 있다. 불안을 떨쳐버리려 노력 하기. 꽃샘추위가 올거라도 어차피 한겨울보다는 따뜻하자나 쉽게 쉽게 생각하자. 모든게 다 정답일 필요는 없다. 정답이 아니라면 그 생각은 못했네 하며 머쓱하게 웃어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세상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인디언 속담. 사람이 잊혀지는 것은 기억에서 사라졌을 때다.]

-그 사람이 떠나 갔다고 슬퍼할 필요 없다. 그 사람이 내 기억 속에 있는 한 영원히 내 곁에 있는 것이니까.

 

[똑같은 이야기 같지만 봄을 기다리는 것과 겨울이 가기를 바라는 것은 다르다.]

- 이 문장은 작가는 다른 의미로 말했지만. 난 이 문장이 내가 힘들고 안좋은 상황에 있더라도 희망을 가지면 그 힘든 시기를 더 잘 버텨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고통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며 버티는 것과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 날 것이라고 기대하며 버텨내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마음 먹기에 따라 내 마음의 힘듦이 달라질 수 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

작가는 길고양이에게 매일 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고양이는 고맙다는 인사나 애교를 부리지 않는다. 조금 서운하지만 또 아침에 일어나서 고양이가 밥을 먹고 갔는지 확인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작가 역시 고양이를 기다리고 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상대방이 몰라줘도 내가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 있다. 그것을 알아주길 기대하는 순간 그 기쁨은 사라져 버리는 듯 하다. 그저 처음에 내가 좋아서 했던 일이었는데 그게 내 감정을 슬프게 만들어 버리는 꼴이다. 그저 상대방보다 행위 자체 기쁨만으로 내 인생이 풍요로워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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