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문득 든 생각_불안의 이유

나의 목표는 불안을 없애는 것. 

나의 불안이란 미래에 대한 불안일까?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면 왜 그런 불안이 스며들까?

 

그건 앞으로 계속 잘 살아 낼 수 있는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인 듯 하다.

내 스스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살아 갈 수 있다는 확신이다.

 

직장인인 나는 의존적인 삶을 살고 있다. 직장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나는 스스로 살아 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끝없이 어떤 직장의 테두리 안에서 선택 되어야만 살아 갈 수 있다.

어딘가에 소속 되어 그 그룹에서 원하는 일을 해 낼 때 나에게 돈이 주어진다. 그리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나의 가치, 나의 존재는 무쓸모 해 진다.

 

내 자신이 잘 살아 갈 수 있다는 확신은 그럼 어떻게 생길까? 

답은 뻔하다. 

능력이다.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 그 능력은 날 먹고 살릴 능력을 말하는 건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핑계. 그것은 모르는게 아니라 찾기 위해 도전을 할 용기가 없는 것인데. 또는 도전을 위해 에너지를 쏟기 싫다는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인데. 그저 내가 모르니까 못한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

정말 지금의 불안이 싫어서 능력을 키우는게 목표라면 1년,2년, 3년 아니 10년동안 노력 해서 남은 인생 마음의 자유를 얻는다면 해 볼 수 있는 일인데. 그저 지금 당장 힘들기가 싫을 뿐. 

 

글짓기. 난 글짓기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목표를 세웠으니 그냥 하고 있다는데 만족하지 말고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보자.

 

그러기 위해선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꾸준히 하기 위해선 루틴이 필요하다. 어차피 긴 길을 걷는 것도 한 걸음 한걸음이 모여 만드는 것. 매일 해야할 루틴을 만들고 그걸 지키는 것 부터가 첫 걸음이다. 

 

한걸음. 일단 오늘 하루부터 잘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