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책 '돈 말고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생각 호수의 조약돌 2025. 2.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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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100억의 자산? 곁에 있는 사람들과 깊은 사랑? 푸성한 우애? 원하는 만큼의 게임, 쇼핑, 음주? 맹목적인 인기?

우리는 성공을 원하지만 정확히 나는 어떤 성공을 원하는지 모른다. 100억 매출 성공하더라도 시간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휴가를 다니면서도 일 생각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어떤 성공을 바라면서 그 성공을 이루면 마냥 유토피아 세상이 될 것처럼 생각한다.

확실한 것은 우리의 성공적인 모습이 어떤 한가지로 단번에 가져올 수 없다는 것.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얻더라도 그 이후에도 또 다른 실망과 좌절이 있을 것이다.

평생 성장해가고 싶고, 그래서 무너지지 않고 나의 삶을 살고 싶으며, 나의 가치를 찾아 나가서 끝내 내가 믿는 것을 완수하고 싶다.

 

[안락과 도전]

가만히 있어도 시간은 흘러간다. 삶은 끝을 향해 가고 세월도 지나간다. 그런 의미에서 가만히 있으면 모든게 유지되는 게 아니라 잃어 간다. 인간의 운명이다.

무언가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일에는 필연적인 실패가 있다. 기대하고 실망하고 시도하기 때문에 실패하기도 한다. 바라기 때문에 좌절하고 얻지 못하면 속이 쓰리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보다 시들어갈 것이다.

삶에서 필요한 건 안락이 아니라 생동이다. 방안의 이불 안을 파고들 때보다, 세상 어디든 거닐며 세상을 집처럼 여기는 순례자가 더 진정한 평화에 가깝다. 나는 내일 또 시도하고 실패하고 실망할 것이다. 그러나 모레는 신날 것이고, 그 어떤 날에는 내 삶의 이야기들을 이해하며 지그시 바라 볼 것이다. 살아있다면 시도하고 배우고 극복해 나가는 길을 택할 필요가 있다. 그 여정이 곧 삶인 것이다.

 

[시스템이 삶을 지켜낸다.]

삶이란 그냥 두면 손에 잡히는 실체가 없어서 흘러가는 강물이 된다. 그러나 의식과 규칙이 있으면 박힌 말뚝처럼 삶의 준거점이 되어준다. 그런 것들이 삶에서 나쁜 일들, 걱정들, 불안들이 들끓어 넘칠 때도 삶에 어느 정도의 일관성을 준다. 시스템은 그렇게 우리 일상을, 관계를, 일을, 나아가 삶을 지켜낸다.

 

 

[어른이란 시스템을 갖는 것]

어렸을 때는 무언가 엉망이다 싶으면 ‘리셋’이 가능 했다. 사람도 학교도 일도 도망치고 싶으면 휴학을 해버리거나 여행을 떠나 버리거나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게임이나 영화만 보고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른은 엉망인 상황에서도 짊어진 짐들이 있어 내게 주어진 일들을 해내야 한다. 그래서 엉망인 상황에서는 내 일을 수행하면서도 이겨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을 이겨내는 법이 바로 루틴이고 습관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지 각오를 하거나 어떤 대단한 결심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지만 그보다 더 효과적인 건 습관을 갖는 것이다.

마음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내가 매일 지키는 이 습관들이 내가 내 삶에 통제권을 놓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럴 때 우리는 내 마음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어른이 됨을 느끼게 된다. 복잡하고 통제 되지 않은 오후에도 하루의 시작과 끝을 나의 통제 된 시간으로 보낼 때 내 마음을 이기게 해준다. 결국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 삶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10퍼센트 법칙]

10퍼센트의 법칙으로 인생을 살면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쉽게 받아 들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인생에서 10퍼센트 만이 가치 있고, 결국 성공하고, 마지막에 내게 맞는 것으로 남는다는 것.

내게 알게 된 사람 중 10퍼센트 정도가 나를 좋아 해 줄 것.

이 법칙이 어찌 보면 패배주의로 비칠지 모르지만 생각을 바꾸면 낙관주의 법칙이다. 무엇이든 10퍼센트정도 되니 그 10퍼센트 누리고 살면 행운인 셈이다. 내게 어울리는 세상이 10퍼센트나 있고 그 10퍼센트를 찾는 것이 삶의 여정이라면 실패도 가치 있는 일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실패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의 10퍼센트를 얻기 위한 90퍼센트의 실패들이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된다.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갑작스런 성공이 아닌 어제 보다 ‘살짝’좋은 오늘 일 수 잇다. 그리고 오늘 ‘살짝’ 나쁜 것이 온다면, 그것 역시 내 면역력을 길러 줄 것이기 때문에 감사해야 한다.

 

 

[책 읽기의 목표]

실천. 책을 읽음으로서 나의 삶에 어떻게 반영 할 것인가.

 

 

[선택 속 원하는 삶 살기]

무슨 선택을 하든 그 선택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여지를 만들고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해나갔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커리어에서의 실패가 실패가 아니게 되었다.

내가 선택한 직장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곳에서만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모든 내 경험들을 잘 모아 내 삶으로 만든다면 나는 이 선택을 후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내게 어떤 주체적인 선택을 할 수 없을 때 변화를 선택해야 될 것이다.

결론 모든 선택에는 나름의 꿀이 있다. 그 꽃에 꿀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지만 꽃에는 반드시 꿀이 있다. 그 꿀을 채취 하여 나만의 꿀통을 만드는 것이 나의 인생이다.

 

 

[이기고 싶다면 감사하라]

삶은 결국 감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객관적으로 보면 더 많이 감사 할 만한 삶과 덜 감사할 만한 삶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관적 단위에서 보면 누구든 자기 삶에 감사 할 수 있다.

감사하는 삶이 체념과 안주로 생각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극적 감사는 이 안주 상태와 다르다. 적극적인 감사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결핍에 맞서 싸우는 법을 알고, 매일 같이 결핍을 극복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감사하는 사람은 결핍 속에서도 무엇이 가치 있는 줄 알게 되며, 내가 무엇을 이 상황에서 배워야 하며 배우고 있는지를 안다. 자기 안의 긍정적인 태도가 일어나고, 삶에서 끊임없는 배움이 일어난다. 감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걸 배우고, 더 나은 삶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감사하면 ‘게임 끝’이다. 다른 사람들이 비교와 상대적 박탈감 불평에 시달릴 때 난 감사하며 만족한다. 그걸 이길 자는 없다.

 

[어려운 것을 선택해야 한다]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나의 선택 기준은 ‘더 두려운 쪽을 선택한다.’ 두렵다는 것은 내가 더 원하기 때문이다. 큰 보물은 흔히 있는 곳에 없다. 으슥하고 사람들이 쉽게 가지 않을 만한 곳에 숨어 있다.

‘여기가 좋아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라, 저기로 가기 두려워서 여기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저기로 가야한다.’

가치 있는 일은 어려움을 품고 있다. 어려움을 끊임없이 회피하면 삶은 정체 된다. 바위에 분필로 그린 그림은 쉽게 사라지지만, 칼로 새긴 흔적은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 삶이란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릴케의 말처럼 “어려운 쪽으로” 집요하게 향하다 보면, 나의 삶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힘든 일과 어려운 일은 구분 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란 힘든 것 뿐만이 아니다. 그저 낯선 것, 두려운 것, 내가 가보지 않아서 마냥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꺼리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어려운 쪽으로 가라. 거기에 삶이, 가치가, 의미가 있다.

 

[글쓰기: 나를 깨어있게 하는 힘]

글을 쓰면 비로소 가장 깨어 있는 상태가 될 수 있다. 글 쓰고 나서 공부를 하거나 회사 일을 하면 그 효율이 좋아지곤 했다. 어떤 글을 썼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글쓰기 행위 자체이기만 하면 되었다. 사회 비판이든 어제 본 드라마 리뷰든 나의 생각이든. 글쓰기는 나에게 정말 중요하다.

 

반복되는 일상 안에서 하루 하루의 소중함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잠듦 상태이다. 매일 깨어 있는 삶을 살자. 그러기 위해선 글쓰기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잊는 방법: 다른 것에 ‘몰입’ 하기]

쓸데 없는 걱정에 사로잡혀 낭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그것을 잊어버리는 생존 기술 하나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 것이 어떤 것이든 ‘몰입’할 대상을 만드는 것이다. 책 읽기든, 달리기 이든, 운동 이든. 하지만 그 일은 수동적으로 하기만 하는 일이 되어선 안 된다. 그 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는 일이어야 한다. 그래야 그 일이 끝난 후에도 찝찐한 기분을 안 느낄 수 있다. 무언가가 너무 신경 쓰여 괴로울 때 그 생존 기술을 써보자.

 

 

[소비로 평가 받지 말고 생산으로 평가 받자]

소비로 평가 받는데 길들여지면 일종의 노예가 된다. 값비싼 것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것에 노예가 된다.

생산으로 평가 받는 건 소비로 평가 받는 것보다 더 깊게 각인이 되고 쉽게 바뀌지도 않는다.  

삶을 생산의 관점으로 보면 유용하다. 누군가 명품을 자랑 할 때 시기 질투를 하지 않는다. 다른 것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크나큰 기쁨. 다른 이의 생산(성장)을 돕는 일]

나의 생산을 남에게 가서 또다른 생산을 낳을 때 이 세상의 생산은 두배가 된다. 그 기쁨은 정말 크다. 모든 생물의 최대 목적이 종족 번식이라는 생산이듯이, 인간으로 또다른 생산인 타인의 성장을 돕는 일. 그것도 삶의 본질 일지도 모른다.

생산하는 삶. 그것이 성장하는 삶이며, 생동하는 삶이자 자기만의 삶을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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