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가능한 한 많이, 가능한 한 빠르게’가 목표인 듯 하다. 그 결과 쾌락은 많아졌지만 즐거움은 오히려 줄었다. 축제나 놀이공원에 간 사람들이 결국 얼굴을 찡그리고 힘든 기억들이 남게 된다. 그렇게 만족감을 얻지 못하면 또다시 과도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려 한다.적당한 쾌락을 즐기는 것. 그 것이 삶이 주는 맛을 이중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일상에서 주는 사소한 기쁨을 느낄 수도 있다.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핵심은 ‘절제’이다. 굳이 세상이 해야 한다는 것들을 모두 쫓지 않아도 된다. 조급함을 느끼지 말자. 하나의 대작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쁠 수 있다. 절제된 행동 습관은 ‘사소한 기쁨’을 내면에서 맛볼 수 있게 해주어 쾌락을 만끽하도록 만드는 능력이다. 그런 것들은 많은..